본문 바로가기
문제아 시리즈/문제아::공식 부록·일러 등

[문제아 시리즈] 편집자, 작가 인터뷰 기사 2개 번역

by PPJelly 2022. 4. 2.

2011/11/25일자(1부 3권 발매 시점) 기사

라이트노벨 질문장: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이런 내용으로 가다니!' 매회 흥분

화제의 라이트노벨의 매력을 담당 편집자가 말해 주는 《라이트노벨 질문장》. 이번 회는, 귀여운 흑토끼의 초대로 이세계에 소환된 문제아들의 모험을 그린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타츠노코 타로 저, 아마노 유우 삽화)입니다. 카도카와 서점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편집부의 야마구치 쿠미코 씨께 작품의 매력을 들어 보았습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인간이 이세계에 소환되는 작품은 라이트노벨계에서는 약속과도 같은 것입니다만, 이 작품의 특징은 뭐가 어쨌든 캐릭터들이 소환자인 흑토끼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겁니다! 약소 커뮤니티를 구하기 위해 흑토끼가 인간을 셋 부르는 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불려온 사람들은 세상에 질려 있던 사카마키 이자요이, 삼색고양이를 데리고 있는 과묵한 고녀, 그리고 고압적인 아가씨 이렇게 세 명. 그들은 갑자기 흑토끼에게 "마왕을 쓰러뜨리자!" 라고 선언합니다. 그런 초특급 문제아 3인과 고생하는 흑토끼의 관계성을 즐겨 주세요.

-작품이 탄생한 계기는?
'망설이지 않는 주인공을 그린다' 는 게 작품을 쓸 때 타츠노코 씨와 이야기한 내용이었습니다. 또 제 14회 스니커 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이퀘이전》(간행 미정)에 히로인이 없었기 때문에, 서로 "히로인은 소중한 요소구나!" 라고 확인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분은 어떤 분인가요?
원고가 먼저 완성된 뒤 일러스트레이터를 구할 때의 절대적 조건은 '토끼 귀를 귀엽게 그릴 수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아마노 유우 씨는 아이디어가 매우 풍부한 분이셔서, 아마노 유우 씨의 캐릭터 러프를 보고 캐릭터의 비중을 늘리거나 원고를 고친 일도 자주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사우전드 아이즈 점원의 캐릭터 러프를 보고 타츠노코 씨가 비중을 늘리시는 중입니다!

-편집자로서 이 작품에서 흥분되는 점들, 특히 힘든 점에 대해 각각 알려 주십시오.
《문제아》시리즈는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심도 있는 설정, 그리고 캐릭터들의 만담 3박자가 모두 갖춰진 작품이기 때문에 원고를 읽을 때마다 '이런 내용으로 가다니, 타츠노코 씨!' 하고 매번 흥분합니다. 특히 주인공인 이자요이의 대사에는 타츠노코 씨도 집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든 점은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에요……. 주로 아마노 유우 씨가 힘들어하지 않으실까 하고……. 매권 새로운 캐릭터를 몇 명씩 추가하고 계셔서 캐릭터들을 컬러로 잘 내보일 수 없다는 게 편집자로서 안타깝습니다.

-앞으로의 전개와 독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3권은 말도 안 되는 게임이 개시되면서 끝났습니다만, 현재 열심히 다음 권 집필 중입니다. 점점 더 활약해 가는 문제아들과 흑토끼,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도 많이 나올 테니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원본 기사:​ https://mantan-web.jp/article/20111124dog00m200060000c.html)




2012/7/9일자(1부 5권 발매 시점) 기사

스니커 문고 《문제아 시리즈》 타츠노코 타로 씨 / [다음 세대 스니커 문고를 짊어질 인기 시리즈 속으로]

스니커 문고의 다음 세대를 짊어질 신작 시리즈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요약해서 《문제아》시리즈.
거듭되는 중판으로 인기도 상승, トランペ(*역주: 업계쪽 어떤 브랜드인것 같은데.. 아시는 분 제보바랍니다)에서 주최한 《라이트노벨 점원 대상》에서도 6위에 랭크인되는 등 현재 제일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작가인 타츠노코 타로 씨께 말씀 부탁드렸습니다.

-갑작스럽지만, 간단하게 이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사카 출신이고, 한아이 고등학교 무도과를 나왔습니다. 스니커 대상에서 장려상 수상. 수상작은 《equation-이퀘이전-》입니다.

-작가를 지망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일을 그만둔 그 날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까지 소설을 많이 써 본 경험은 없었지만, 하면 다 되는 법이지요. (웃음)

-영향을 받은 작가, 좋아하는 작가는 있으십니까? 또 어떤 장르의 책을 읽어 오셨나요?
영향을 받은 건 카야타 스나코 작가님의 《델피니아 전기(デルフィニア戦記)》나 키카와 사토미 작가님의 《낙원의 마녀들(楽園の魔女たち)》, 하야시 토모아키 작가님의 《전투성새 마스라오(戦闘要塞マスラヲ)》입니다. 초반의 편지가 오는 부분은 《낙원의 마녀들》을 읽고 떠올렸습니다. 전에는 그다지 책을 잘 읽지 않았지만, 작가가 되고 나서부터는 모든 장르를 두루 읽게 되었습니다.

-집필환경이나 집필하는 페이스는 어떤가요?
컴퓨터와 책상과 좌식의자. 최근에 새걸로 바꿨습니다.
집필 페이스…… 라고 해야 할진 모르겠습니다만, 10페이지 쓰고서 7페이지를 버리거나 덮어둡니다. 지금까지 버린 페이지만 해도 2권은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0번은 퇴고할 생각으로 쓰고 있는데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건, 전 페이스 만들기나 마감 기간을 지키는 걸 못 한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작품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타이틀이 독특한데, 직접 생각하셨나요?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는 애당초 다른 타이틀의 부제목이었어요.
《모형정원과 이방인~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같은 식이었을 겁니다. 뭐랄까, 이런 임팩트 있고 친밀한 제목을 원한다고 말씀하셔서 제출한 타이틀 중 하나였습니다. 이 부제목을 담당자 분께서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는 어떨지 제안해 주시는 상황으로 흘러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먹힐까' 하고 고개를 갸웃했지만, 라이트노벨은 뭐가 어찌됐건 존재가 발견이 되어서 독자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거론조차 안 되는 업계입니다. 이 제목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서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지 싶었습니다.
그 덕택에 온갖 곳에서 까이고 있다던데, 이왕에 이름 바꾼 거 당당하게 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밖에 없는 제목이라고 독자 분들도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웃음)

-고양이 귀보다 바니 걸 쪽이신가요?
여우귀가 곧 정의라는 하늘의 명을 받았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입니까?
그러니까 여우귀가(이하생략
이야기가 좀 다르겠는데, 저는 항상 열심인 캐릭터가 좋아요. 그런 고로 화이팅 넘치는 흑토끼나 아스카나 리리 정도가 마음에 듭니다. 작가로서 움직이기 편한 캐릭터는 백야차와 이자요이 둘이네요.

-제일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면 알려 주십시오.
2권에서 '흑사반의 마왕' 을 쓰러뜨리는 장면과, 4권의 용과 딘이 격돌하는 장면입니다.
4권 장면은 편집자 Y씨께,
타츠노코: 넓은 마음으로 봐도 무리신가요?
편집자 Y: 초기보다 글 양이 많아져서 페이지 숫자를 봤을 땐 무리가 있죠. 오히려 삽화가 줄어들 겁니다.
라고 혼났습니다. 집필 때 페이지 장수를 계산하면서 쓰기는 정말 어려워……!
4권은 오히려 페이지 수를 더 늘리고 싶었습니다.

-일러스트를 봤을 때의 첫인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귀여운 소녀와 똑같은 비중으로 환수 같은 것들이 다량으로 나오는 작품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아마노 유우 대선생께 그런 걱정은 가지지 않아도 됐습니다. 앞으로도 훅훅 당돌한 요구와 킬러 패스를 넣으면서 가려고 합니다.
사족으로 흑토끼는 초기 러프에서는 (확실히)까맸습니다만, 시각적으로 보기에 미묘했기 때문에 지금 색으로 개선했습니다. 가터벨트가 어울리는 토끼가 되어 다행입니다.

-작중에 나오는 풍부한 신화 · 일화에 대한 지식은 원래부터 가지고 계셨나요?
아뇨, 작품을 쓰기 위해 공부했습니다. 사실 완전 오리지널 계통 판타지를 쓸까 생각했지만 지금 라이트노벨계 풍조로 봐선 화제성도 없는 신인이 오리지널 판타지를 쓰기는 힘겨울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렇다면 차라리 지금까지 손대지 않은 장르로 뛰어들어 보자!' 라고 생각해서 역사관계를 조사하고 돌려도 본 끝에 완성된 게 《문제아 시리즈》였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인물인 캐릭터가 이세계에 불려오는 시리즈로 할까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신화나 전승을 서로 얽히게 만든 김에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5권의 내용에 대해 부분적으로만 설명해 주십시오.
'언더우드'에서 개최되기로 했던 수렵제 이야기입니다. 그 밖에도 이름만 나왔던 마왕(*역주: 교류)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하기 시작할 거고, 주위 인물도 나올 겁니다.

-5권 최고의 볼거리는 어떤 것입니까?
최고라면, 수영복을 입은 여성진이죠. 기대해 주세요!

-현재 7~5계층에서 싸우고 있는데요, 아마 이 뒤로는 세계축에 더 가까운 계층에서 노 네임을 타도한 마왕을 찾는 내용으로 갈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만, 말씀하실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앞으로 있을 전개나 구상을 알려 주십시오.
그렇죠. 슬슬 4층 이상이 상층이라 불리는 이유를 보여 줄 때가 왔나 싶네요. 앞으로 전개할 차례가 올 텐데, 슬슬 '고의로 언급하지 않은 지역' 에도 메스를 대 볼까 생각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모든 독자 여러분의 성원이 있어 현대풍 이세계 판타지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도 어찌저찌 5권이 되었습니다. 당초에는 2권에서 끝낼 것을 전제로 쓰기 시작했었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그 2.5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기실 수 있도록 흑토끼를 괴롭히고 쓰러뜨릴 예정이므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원본 기사: ​URL)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