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토끼(이하 흑):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무대 뒤 뒷이야기 코너의 시간이에요♪
사카마키 이자요이(이하 이): 뒷이야기라.
쿠도 아스카(이하 아): 수요가 있는 걸까?
카스카베 요우(이하 요): note에는 훌륭한 요리 포스팅이 아주 많아. 그걸 모형정원의 식재료로 재현해 보는 게 훨씬,
흑: 진짜로 수요가 있을 것 같은 제안은 그만두세요!
흑: 그렇다면! 오늘은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의 1부까지의 뒷이야기나 제작 비화, 기프트 해설, 상세한 프로필 설정, 트위터에서 모집했던 질문의 답변 등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흐음……. 그것만이야?
흑: 네?
아: 유료 기사잖아? 이왕이면 산 보람이 있었다고 팬들이 기뻐할 만한 게 있었으면 해.
요: 우물우물
흑: 그, 그렇게 말씀하셔도…….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그렇네……. 이 포스팅에 소개된 기프트에 대해 우리끼리 공략법을 찾아가는 건 어떠냐?
아: 어머, 괜찮을 것 같네.
요: 우물우물?
흑: 흔치 않게 제대로 된 의견! 그렇다면 독자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요: 우물……?
아: 어라, 카스카베 양은 불만이야?
요: 꿀꺽
이: 일단 시험은 해 봐야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자고.
흑: YES♪ 그럼 스타트입니다♪
캐릭터 No.① 흑토끼
◆프로필
- 종족: 달토끼(달의 정령종)
- 주신: 제석천
- 기프트: 바즈라 레플리카(의사신격 금강저), 찬드라 마할(월계신전), 마하바라타의 종잇조각×2, 저지 마스터(심판권한)
- 이명: 모형정원의 귀족
- 좌우명: 칠전팔기해도 다시 넘어지고 또 일어선다
◆기프트 해설
①바즈라 레플리카
번개를 연발할 수 있는 화력 무기. 의사신격을 해방하면 제석천의 신기를 두른 번개를 방출할 수 있게 되고, 대룡(對龍)의 은혜 또한 부여된다.
하지만 의사신격을 해방하면 본체가 출력을 버티지 못하고 자멸한다.
②마하바라타의 종잇조각×2
의사신격 범석창과 일천개를 소환하는 은해. 범석창은 범천(브라흐마)과 제석천을 하나의 신으로 간주한 범석일체의 개념을 담은 의사창성도의 레플리카. 원본의 힘은 '우주진리(브라흐만)에 간섭해 승리의 개념을 이끌어내는' 것. 하지만 의인화·의신화(擬神化, 신으로 의태)한 우주진리나 그 이상의 존재, 또는 기프트게임의 규칙 그 자체에는 효과가 없어 의사창성도 중에서는 약한 수준의 능력. 우주관(코스몰로지)로 때리는 편이 더 셀 정도이다.
이 레플리카는 제육우주속도로 적에게 근접해 대상이 소멸할 때까지 무한히 번개를 방출하는 승리의 창. 그 외에도 '에너지 방출·투척무기 등과 맞붙었을 때 적 이상의 출력을 내고 반드시 승리하는' 등의 은혜 역시 갖추고 있다.
일천개는 태양신 수리야의 부성애를 형상화한 것. 사용자는 불사성과 절대적인 방어성능을 자랑하지만, 태양주권 보유자나 수리야 이상의 태양신의 신격(태양의 주신격 등), 혹은 태양 이상의 질량을 가진 공격에는 관통된다.
③찬드라 마할
제석천에게 몸을 바친 토끼가 사후에 모셔진 월면의 신전. 대상을 강제적으로 월면에 전이시킬 수 있다.
신전의 결계가 작동하고 있을 때는 지상과 같은 대기를 갖추지만, 흑토끼가 결계를 OFF로 돌리면 월면의 진공 상태에 노출되게 된다.
이 신전의 소유자는 지상의 1/6의 중력에서도 상시로 달릴 수 있다.
④저지 마스터
모형정원의 창시자(일단)인 제석천의 권속에게 부여되는 권능 이상의 최상급 권한. 토끼귀 부근에 깃들어 있다.
게임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나 현상을 파악할 수 있고, 게임의 부정을 바로잡으며,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규모 기프트 게임에서 이 이상의 어드벤티지는 없을 것이다. 저지 마스터 권한 소유자를 게임에 끌어들인 마왕은 딱 잘라 말해 5류일 것이다.
◆비화, 캐릭터 플롯
모두가 좋아하는 흑토끼. 작품을 막 쓰기 시작했을 때 첫 8줄까지는 '소악마계 바니 누님캐'였던 게 9줄쯤부터 '츳코미 종족 츳코미상 츳코미과 샌드백계 토끼'로 갑자기 변화해 있었다. 10줄도 안 되어서였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모형정원 세계의 '츳코미와 보케의 히에라르키'에 있어 정점 중 하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그녀 본인에게는 애초부터 트롤링을 한다는 발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에 트롤링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잠깐 허튼짓을 해서 이 애를 긁어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페로몬이 나오고 있어서, 흑토끼와 3일만 활동을 같이한다면 트롤링 스킬 기프트를 레벨 3까지는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고맙다. 네가 태클역이 아니었으면 이 이야기는 성립하지 않았을 거야.
◆VS 흑토끼 고찰편
이: …………아~….
아: 뭐랄지…….
요: 봐. 흑토끼의 치트성 때문에 갑자기 잘 가다가 막혔잖아.
흑: 누, 누가 치틉니까!!
이: 아니, 승리의 창과 태양의 갑옷, 그리고 바즈라 레플리카까진 그렇다쳐도 말야.
아: 찬드라 마할의 대인성능이 너무 천상계라 좀 어질어질했어.
요: 월면 강제전이&진공 환경. 적은 죽는다.
흑: 으으……!
이: 질식사하기 전에 흑토끼를 쓰러뜨리는 것밖에 공략법이 없어.
아: 그런데 그렇게 해도 태양의 갑옷으로 방어하겠잖아?
요: 도망치는 속도도 빠르고 말야. 진공상태에서 생존할 수 있는 종족이 아닌 한 흑토끼와는 승부의 무대조차 갖춰지지 않아. ……여기서 말인데, 뭔가 약점 같은 건 없어? 신전을 파괴하면 귀환할 수 있다든지.
흑: 아뇨, 신전을 파괴하면 흑토끼를 포함해서 그 누구도 지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됩니다.
요: oh………….
아: 이자요이 군도 왜인지 전이계는 무효할 수 없었지.
요: ? 전이는 물리현상이니까 당연한 거 아냐?
흑: 그런 미래적인 토크는 다음 기회에!
이: 어쩔 수 없지. 내가 달까지 한꺼번에 날려 버리면 끝난다고 치자.
흑: 뭡니까, 그 구성없는 공략법은?!
아: 다음으로 가자, 다음.
캐릭터 No.② 사카마키 이자요이
◆프로필
- 종족: 인간
- 마인드: 넓게 알고 얕게 믿는다
- 기프트: 의사창성도 코드 언노운, 사자자리의 태양주권
- 좌우명: 하늘은 내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 생일: 3월 31일
◆기프트 해설
①의사창성도 코드 언노운
이자요이는 어떠한 우주관을 빛의 기둥이라는 무장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의사창성도의 능력은 불명. 작중에서 보인 은혜나 권능의 무효화는 모든 의사창성도가 디폴트 값으로 갖고 있는 것이 흘러넘쳤던 것이다. 어떤 우주관에나 그 세계의 형상을 유지하려는 힘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우주관의 물리현상에 부합하지 않는 초현상은 튕겨나가게 된다.
덧붙이자면, 이자요이의 초인적인 신체능력은 의사창성도에서 유래한 힘이 아니다.
②사자자리의 태양주권
24개의 태양주권 중 하나. 태양에 얽힌 전승을 가진 신령이 이 주권을 보유하면 본래의 성능과 더불어 태양에서 유래된 주최자권한을 보유, 강화할 수 있다.
신들의 권능을 웃도는 힘을 가지지만, 태양의 전승을 가지지 않은 종족이나 태양신에게서 은혜를 받지 않은 자에게는 '부단(不斷)의 성권'밖에 주어지지 않는데다, 타격기나 조이는 기술에 약해진다는 디메리트도 생긴다. 주먹다짐을 좋아하는 이자요이가 보유한 시점에서 재능을 썩힐 대로 썩히는 일이다.
◆비화, 캐릭터 플롯
작가가 데뷔 전 편집자 Y씨와 지옥의 제작 플롯 100제 짓기를 하고 있을 때 돌발적으로 탄생한 캐릭터. 곧잘 오해받지만 수상작 《이퀘이전》의 주인공은 아니다. 헷갈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무·지·용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것은 주인공이 아니었을 적의 설정의 잔재. 어떻게 봐도 주인공의 조력자 포지션.
이런 주인공, 괜찮을까? 라고 당시의 미숙한 작가는 그렇게 생각했지만…………막상 주인공으로 놓고 보니 신들의 모형정원을 헤집고 다니려면 이 정도 파워는 필요했던 것이었다.
네가 활약할 때마다 엄청난 속도로 아이디어가 고갈됐었다고……!
◆VS 사카마키 이자요이 고찰편
아: 레벨을 올려서!!
요: 물리적으로 패라!!
흑: 계획도 무시하고 들이박는 것도 정도껏 하셔야죠!!
요: 그래도 심하잖아. 무효화 능력&초인적 신체능력.
아: 의사창성도는 너무 반칙급이라 옆으로 치워 둔다 쳐도, 이 조합은 좀 그렇단 말이지…….
이: 어이어이, 조금만 더 힘내봐 여자팀.
흑: 그, 그래요. 무효화 능력도 작중에서는 완전히 무적인 것도 아니랍니다.
요: 작중의 묘사나 위의 설명에서 봤을 때, 이자요이의 무효화는 '물리현상으로 완결지어진 것은 막을 수 없다'는 인상이야. 맞아?
이: 맞아. 알기 쉬운 게 2권의 점박이 로리전. 즉사의 권능은 나한테 듣지 않았지만, 점박이 로리가 뿜는 충격파는 막을 수 없었어.
아: 맥스웰의 한파도 무효화하지 못했지.
이: 무효화 능력이 먹히지 않는다기보다, 물리현상에 의존하는 기프트에 그런 성질이 있는지도 몰라.
흑: 예를 들면요?
이: 맥스웰의 한파로 치자면 '한파를 일으키는' 것까진 초현상이고 '발생한 한파'는 물리현상이라는 거지. 불꽃이나 바닷물이어도 마찬가지야.
흑: 그, 그렇군요!
요: 전이가 먹혔던 것도 같은 이론이겠네.
아: 그 이론으로 본다면……내 위광으로 변질시킨 '물질이나 개념을 무시하고 불태우는 화염', 알골의 석화의 권능, 페스트의 죽음의 바람의 권능, 개념적인 거리에 계속해서 간섭하는 아킬레스 하이 같은 계통은 물리현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완전히 무효화시킬 수 있다는 거겠네.
흑: 작중에서도 톱 클래스인 은혜, 권능이 차례차례 무력화된다…….
요: 이러고 근육뇌였다면 빈틈을 노릴 수 있었겠지만, 지능 면에서도 톱 클래스였지.
흑: 요우 씨는 1부 최종권에서 이자요이 씨와 싸우셨으니까요…….
아: 7일 밤낮 동안, 여러 환수와 신수로 공격하는 카스카베 양에게 즉시즉시 대응했던 이자요이 군…….
요: 지금 생각해 봐도 열이 뻗쳐. 결국 파워와 기술의 수로 밀어붙일 수밖에 없어서 대붕금시조+헤카톤케일의 백렬권으로 공격했었지만, 영격이 떨어져서 못 움직이게 됐었고. 먹지 않고선 할 수 없는 일이야. 우물!
흑: 그렇다면 공략법은 역시…….
아: 레벨을 올려서!!
요: 물리적으로 패라!!
이: 와하하! 암, 그것밖에 없겠지!
캐릭터 No.③ 쿠도 아스카
◆프로필
- 종족: 인간
- 마인드: 누군가를 미워하더라도 너무 미워하진 말기
- 기프트: 위광, 딘, 멜른, 아르마테이아의 성채, 하멜른의 바람을 가르는 피리
- 좌우명: 벽에 부딪혀도 발걸음은 가볍게, 인생은 화려하게
- 생일: 8월 14일
◆기프트 해설
①위광
일본 신군에 연결된 계보, 현인신으로서 가지고 있는 신의 위광.
초기의 아스카는 명령이라는 형식으로밖에 쓰지 못했기 때문에 효력이 희박했지만, 본래는 '대상의 영격을 축복하여 의사신격을 부여하는' 것. 신전 구축 등도 가능케 한다.
대상의 종족과 은혜를 가리지 않는 것은 팔백만(*역주: '만물'의 비유)에 신이 깃드는 일본 신군의 특색이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에 있었던 '인간 선언'으로 인해 황실의 신성은 신에게 봉환되었…………을 터였다. 하지만 쿠도 아스카의 혈통이, 외계로 흩어진 《노 네임》의 동지의 책략이, 그리고 '원래 따라가야 했을 운명'이 그녀에게 이 힘을 주었다.
②딘
강하고 대단하고 멋지다!! 아마노 유우 선생님이 혼신의 힘으로 만드신 로봇!!
이세계물인데 우주관이랑 세계관은 괜찮겠어? 아무런 문제도 없다구!! 내가 쓰고 싶은 걸 쓸 뿐이야!!
……라는 플로우로 태어난 신진철의 거인.
신진철은 중력도 필요없고 구조도 간략화할 수 있다.
그야말로 신들이 낳은 영구기관. 실화냐 천재냐. 젊음이 이끌어낸 발상이었습니다.
노 네임 부흥을 위해 24시간 기동시키는 건 좀 노동착취 같다. 하다못해 아스카가 답례라도 하려고 '딘은 뭐 필요한 거 있어?'라고 물어봤지만, 'DEEEEeeeeEEEEEN!!!(이 몸은 움직이는 게 좋아!)' 이라고밖에 하지 않았다.
아스카가 가장 신뢰하는 것도 당연하다.
③멜른, 메릴, 메를
1부 최종권에서 셋으로 분열한 대지와 개척의 정령.
대지의 정령이라곤 하지만 본질은 개척의 정령이어서 그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은 '대지를 개척하기 쉬운 지질로 만드는', '풍족하고 풍요로운 땅으로 만드는' 것. 전투에서는 고작해야 발밑을 무너뜨리거나 산탄을 날리거나 동굴을 붕괴시키는……어라, 꽤 센데……?
아스카의 신전 구축을 보조할 수도 있다. 유능한 거 맞잖아?!
④아르마테이아의 성채
오래된 신이다. 모형정원 시점에서도 꽤 오래된 신이다.
얼마나 오래됐냐 하면 천군을 대표하는 인드라·제우스 세대의 유모로 일했을 만큼 오래됐다. 그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의 모형정원 도시가 만들어지기 이전 시점이 되고, 인류사 역시 지금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다.
방어 성능은 은혜 중에서도 최상급. 그리스 신군 최강의 방패 '이지스'의 의신화는 결코 가볍게 볼 것이 아니……지만, 이지스의 방패를 완성하기에는 한 가지 재료가 모자라는 상태다.
그것은 바로 페르세우스 전승에 묘사되어 있는 메두사의 머리.
모형정원 3대 문제아, 성령 알골이다.
여신 아테나는 알골의 머리를 이지스의 방패와 융합하려고 했지만, 단언컨대 오버 스펙.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2부에서 둘이 서로 마주쳤을 때의 반응으로 확인해 줬으면 한다.
⑤하멜른의 바람을 가르는 피리
하멜른의 마왕 라텐의 마적을 다운그레이드시켜, 소유자의 목소리와 의사를 널리 전달하는 은혜로 바꾸었다.
이 피리로 인해 아스카는 광범위에 있는 동료를 강화하고, 자연현상에도 힘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비화, 캐릭터 플롯
쇼와 여자 대표. 1권을 소개할 때 스니커 문고의 설명문에 츤데레라고 소개되어 있어 '예?' 했던 것도 지금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이었지. 츤데레라고 부르기에는 '츤'이 너무 부족하다. 정정해 주시길.
온실 속에서 자랐지만 올바르고, 윤리관도 정의관도 평균 이상. 중학생치고는 교양도 있지만, 애석하게도 평범한 수준의 지식으로는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모형정원의 쓰라린 점이다.
다른 캐릭터들이 힘과 지혜로 도전하는 가운데 아스카는 언제나 '사람으로서의 올바름'을 무기로 싸워 왔다. 아스카의 빨간색은 정의의 빨간색이라는 말입니다.
◆VS 쿠도 아스카 고찰편
요: 뭐어??? 아스카가 츤데레??
이: 하고 싶은 말은 알겠고, 심정도 알겠지만 그런 코너 아니다.
요: 싫어, 자중 안 할래. 아스카는 올곧고 다정하고 화낼 때는 항상 누군가를 위해서고 쓸데없이 틱틱대지 않고 아무렇게나 헤실대지 않아. 백야차도 아스카의 속성은 '고고한 아가씨'라고 했었고.
흑: YES! 아스카 씨는 어떤 궁지에 몰려도 누군가를 위해 일어서서 싸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이십니다!
아: 그래그래, 고마워. 쑥스러우니까 여기까지만 하자.
이: 아가씨의 특징이라 하면 일단 필살기와 많은 동료로군.
요: 아르마 씨가 방어하고, 멜른이 지형을 조작하고, 딘과 아스카가 공격한다. 아스카의 기본 진형이지.
흑: YES! 더욱이 위광을 사용한 은혜의 극대화나 신전 구축으로 그들을 어시스트하는 것도 강점이예요.
요: 1부에서는 기회가 없었지만, 위광의 신전 구축은 공격보다도 방어전이나 탱킹에 적합해. 언더우드 때 습득했었으면 국면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는걸.
이: 일회용 은혜를 사방에 퍼뜨리면 위광으로 저렴한 값에 초화력을 낼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네.
흑: YES! 그런 아스카 씨네 팀을 어떻게 공략하실 건가요?!
이: 주먹으로 신전째 날려버린다.
흑: 아우우우우우우우우웃!!! 그게 가능한 분은 이자요이 씨뿐이라니까요!!!
요: 나는 대붕금시조의 대신(對神)의 불꽃으로 공략해 볼까. 아스카의 위광은 신에게서 유래한 권능이잖아?
아: 그렇다고 하네.
흑: 그럼 신전 구축과 아르마 씨한테는 대붕금시조가 효과적일 겁니다!
이: 아르마의 절대방어에 대항할 수 있는 건 꽤 크네. 신전을 격파해도 남은 녀석들은 아르마로 막아설 테니까.
요: 그렇지만 무장을 대붕금시조로 고정하면, 이번에는 딘이 문제가 되려나. 딘은 샐러맨드라의 용뿔로 불꽃 내성을 높인 상태고……, 무엇보다.
요: 사실 인간 사이즈가 되면 엄청 강력하다니까.
흑: 뭐라구요?!
아: 이건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았지만, 딘의 최대 중량은 550,000톤이나 되거든. 그리고 신진철은 최대 중량을 바꾸지 않은 채로 소형화할 수 있어.
요: 즉, 수십만 톤의 질량을 가진 인간 크기의 주먹이 고속으로 신축된다는 말이야. 응축된 만큼 관통력이나 돌파력은 소형화됐을 때가 더 강하다는 거야.
흑: 아와와……! 게다가 아스카 씨의 위광으로 총질량을 늘릴 수 있다고 명기돼 있어요!
요: 질량×속도=파워. 높으신 분도 그렇게 말하지.
아: 후후, 맞아. 그래도 아르마를 격파할 수 있는 카스카베 양이라면, 딘을 무시하고 날 공격하는 게 해답이겠지?
요: 그건……맞는 말이지만. 그럼 재미없잖아.
흑: YES! 매력적인 전투를 하는 것이야말로 플레이어의 꽃이랍니다♪
이: 그치. 나도 여유롭게 정면돌파할 수 있지만.
아: 어머, 시험해 보려고?
이: 기회가 있다면.
캐릭터 No.④ 카스카베 요우
◆프로필
- 종족: 인간
- 마인드: ? 밥은 좋아하는데.
- 기프트: 생명의 목록, 노 포머
- 좌우명: 친구의 수는 곧 행복의 수
- 생일: ? ? ?
◆기프트 해설
①생명의 목록
소유자가 접촉한 종족을 샘플링하여 자신의 영격에 부여시킬 수 있다. 샘플링한 은혜를 조합해 환수나 신수를 모방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국면 전투병기.
다양한 국면에 적응하며 천변만화(千變萬化)의 힘을 발휘하는 이 무기는, 무리한 난제를 강요하는 마왕과의 전투에서 독보적인 힘을 발휘한다.
카테고리를 따지면 은혜나 권능이 아닌, 좀 더 다른 무언가이다.
②노 포머
'누구도 될 수 없는 자'. 모형정원에서 관측할 수 없게 된 세계는 관측외 영역이 되어 모형정원과의 접속이 끊긴다. 상호관측자가 없어진 우주관(작품)은 존재할 수 없으며, 그 거주민도 모형정원에는 존재할 수 없다.
이는 신화에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사람에게 인지되지 못하게 된 신화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며, 신이 인지하지 않은 인류사는 우주의 발생을 증명할 수 없다.
고로 신은 인간에게 시련을 줄 수는 있어도, 절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화, 캐릭터 플롯
미래소녀. 그녀의 성장은 스토리의 진행도와 잘 맞물려서, 정말 쓰기 편했습니다. 캐릭터의 성장 서사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데 필수라고 여기는 작가이기에 심신양면으로 성장하는 그녀를 묘사하는 건 정말 즐거웠습니다.
문제아 3인방의 생일은 트위터나 공식 캐릭터카드 등에 기재될 때가 있었지만, 애당초 모형정원에는 달력이라는 개념이 없고 카스카베 요우의 세계는 서력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즉 날짜개념이 전혀 다르죠. 그래서 생일을 알 수 없었던 게 진실입니다. 다른 둘의 생일을 다룬다면 카스카베 요우의 시대에 대해서도 다뤄야 하기에.
카스카베 요우의 세계에서 서력이 쓰인 것은 5세기 후반까지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사는 물론이고 세계사도 완전히 다릅니다.
그 이상은 세계관의 핵심을 건드는 설정이므로 나중에 다른 포스팅에서 문제아들의 손으로 직접 고찰하려고 합니다.
◆VS 카스카베 요우 고찰편
요: ……왠지 이상한 코너가 늘지 않았어?
아: 아직 질문 코너 같은 것도 남았잖아?
이: 고찰이고 뭐고 카스카베한테 물어보면 다 해결되는 거 아냐?
흑: 아와와……! 아, 아무튼 지금은 요우 씨 공략에 나서 봅시다!
이: 천변만화의 은혜, 생명의 목록. 작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은혜라고 난 생각해.
요: 에헴.
아: 무기화는 이자요이 군이나 흑토끼와는 다른 방향으로 빈틈이 없는 은혜지. 화력의 기린, 비행과 빛나는 바람의 페가수스, 미래 예지의 마르코시아스……그리고 대신, 대룡의 대붕금시조.
이: 무기화도 보통이 아니지만, 접촉하는 것만으로 그 종족의 은혜를 축적하는 건 모형정원에서도 파격적인 은혜 아냐?
요: 그렇지도 않아. 어떤 은혜든 마음대로 골라 배우지는 못하니까.
흑: 그런가요?
요: 예를 들면……그림 그리모어와의 전투에서 내가 불도마뱀을 걷어찼었지? 그래도 불은 못 썼었잖아?
아: 그, 그러고 보면 그랬었어!
요: 그때 내가 받은 은혜는 '불을 뿜는 은혜'가 아니라 '불에 내성을 갖추는 은혜'였었던 것 같아.
이: 아, 그렇구만. 언더우드에서 그라이어 그라이프의 열선을 받고도 그 정도로만 그쳤던 게 그 때문이었던 건가.
요: 응. 종족마다 받을 수 있는 은혜가 다르고, 목표한 은혜를 받을 수 없기도 해.
흑: 세상에……!
이: 뭐, 그래도 파격적이긴 하지만.
요: 흐흠.
흑: 그런 생명의 목록을 두 분은 어떻게 공략하실 건가요?!
이: 난 본편에서처럼 팍팍 공격하고, 무기도 팍팍 쓰게 해서 영격을 소모시키는 거겠지.
흑: YES! 이자요이 씨나 아스카 씨와 다르게 생명의 목록에는 명확한 약점이 존재합니다! 공략법으로서는 정공법일지도요!
요: 끄으으.
아: 그래도 그게 가능하려면 생명의 목록의 다양성을 무력화시키고, 신수의 화력에 대항할 수 있는 신체능력을 갖춰야겠지……. 좀 더, 누구든 할 수 있는 공략법은 없을까?
요: 그건 아스카와의 VS고찰이 정답 아냐?
아: ?
요: 수순으로썬 말이지―――
요: ①생명의 목록의 다양성에 대항하기 위해 수많은 은혜와 인재를 준비한다.
요: ②생명의 목록을 하나의 무장으로 고정시킬 상황을 만든다.
요: ③고정된 무장에 대항할 수 있는 필살기를 시전한다.
요: 이게 진짜 정답이야.
흑: 그, 그렇군요! 변화시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면, 그건 곧 은혜가 한 가지밖에 없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아: 지금까지 중에 가장 제대로 된 고찰이었어!
요: 에헴! 무효화와 초신체능력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건 사파라고.
이: 자기를 공격하는 방법을 당당하게 설명하는 건 또 뭔데?
흑: 모형정원에는 뿌리면 안 된답니다……!
문제아 시리즈 1부까지의 질문 코너
흑: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쪽은 트위터에서 응모한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랍니다♪
요: ……잠깐 기다려. 우리가 답변까지 해야 하는 거야?
아: 이런 건 작가가 말해야 하는 거 아냐?!
흑: 어, 어라?! 확실히 그렇네요?!
이: 난 상관없는데?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고찰하듯이 답변하면 되잖아.
아: 고찰……. 그, 그렇네. 이야기의 수수께끼와도 연관되어 있다면 그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요: 싫어, 귀찮아.
흑: 그, 그렇지만! 이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언더우드 뷔페 이용권'을 받을 수 없다구요!
요: 전력으로 간다.
흑: 아주 빠른 태세전환!!
아: 카스카베 양…….
이: 진짜 한결같다니까.
요: 나는 이제부터 앤서 몬스터. 어떤 질문에도 답할 수 있어. 몇 개쯤 왔는데?
흑: 80건 정도 있습니다!
이, 요: 자, 해산.
흑: 그리고 다시 빠르게 태세전환의 전환!!
아: 전부 다 하는 거야?!
흑: 이, 이 뒷이야기 코너는 (아마)월간 갱신으로 진행한다는 것 같으니, 한 번에 다섯 문항 정도로 조금씩 조금씩 답변해 보자고요!
흑: 그, 그렇다면 질문 코너 스타트입니다♪
Q1. 이자요이의 헤드폰은 유선처럼 보이는데 어디로 이어져 있나요?
이: …….
요: (……mp3 아냐?)
흑: (……mp3 아닐까요?)
아: 뭐?! 뭔데?! 귀한 질문란을 이런 걸로 때워도 되는 거야?!
요: ……그래서, 뭐가 꽂혀 있어?
이: mp3인데?
흑: 그렇죠!!
이: 뭐, 소환됐을 때 물을 먹어서 망가졌으니까 지금은 고물이지만 말야.
아: 그럼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라도 조금만 답해 주면 어떨까?
흑: YES! 좋은 제안입니다!
요: 이자요이가 좋아하는 곡이라니 나도 궁금하네.
이: 말해도 모를걸.
흑: 에이에이, 그런 말씀 마시고♪
이: ……마이클 잭슨이다만.
흑, 아, 요: …………………….
이: 봐봐. 연대도 시대도 다르니까 알 리가 없잖냐.
아: 으…….
요: 음, 뭐…….
흑: 아는데요?
셋: 뭐??!!
흑: 침묵했던 이유는 의외라서였습니다. 생각보다 메이저한 아티스트였으니까요.
아: 게다가 메이저라고?!
이: 잠깐, 자세히 들려줘 봐. 설마 마이클도 모형정원에,
흑: 안 왔습니다.
이: …….
흑: 그렇지만 마이클 잭슨은 인류사 상 가장 많이 활약했던 아티스트 중 한 사람. 그의 노래는 북쪽의 5자리수에 있는 천상음악도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전에 자선 콘서트나 기부 활동으로 많은 공적을 쌓은 위인이 모형정원에 이름을 남기는 건 당연한 일이라구요?
이: ……그건 그렇지. 아니, 동시대에 살던 게 맹점이었어. 그럼 모형정원에서도 마이클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거야?
흑: YES! 천상음악도시는 음악사를 집적하는 문명 도시! 마이클 잭슨 외에도 수많은 음악문화와, 수많은 가수의 노래가 남겨져 있답니다!
이: 그거 좋네. 언제 한 번 가 볼까.
Q2. 포레스 가로전 이후에 깃발을 되찾은 《루루 리에》라는 곳은 크툴루 신화를 중심으로 한 곳인가요? 동시에 크툴루 신화를 원안으로 하는 기프트 게임도 존재하는 게 맞았나요?!
요: ? '루루 리에'?
아: 그런 커뮤니티가 있었나?
이: ……. 있었어. 《포레스 가로》에 깃발을 빼앗긴 커뮤니티 있었잖아.
아: 으~음……. 그랬었나?
요: 난 다쳐서 기절했었던 것 같은데.
흑: ……. 이거, 흑토끼가 답해도 되나요?
이: 엉, 맡겨 본다.
흑: 정말 엄청나게 기분나쁜 이야기일 텐데요.
이: 단단히 각오하고 들어.
아: 두, 둘 다 왜 그래.
요: 뭔가 꺼림칙한 표정인데. 그 전에 크툴루 신화는 뭐야? 신인가?
흑: 그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기억에 의하면 20세기에 만들어진 창작 신화……코스믹 호러라고 불리는 장르였죠.
요: 호러?
아: 오락 작품……인 거야?
흑: YES!
아: 보편적인 신화랑 어떻게 다른데?
흑: 먼저 크툴루 신화는 나라의 정세를 좌우하거나, 문명의 상징이 되거나, 대부신 선언으로 대표되는 인류사에서 세운 공적이 전무합니다. 이건 신화의 내용이 아니라 신화의 영향력 차원에서입니다. 신앙은 어떻냐 하면, 그것 또한 부족합니다. 모형정원에서 신앙이 힘을 가지는 건 신앙이 인류사를 움직이는 영향력과 같기 때문이에요.
이: 모형정원의 신군들은 그 영향력을 행사해서 인류사에 큰 역사의 전환기(패러다임 시프트)를 만들 필요가 있으니까.
흑: 인류사와 밀접한 관계가 아닌 신화를 창작신화, 인류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신화를 천계신화(天啓神話)라고 부릅니다.
이: 산스크리스트어로는 수르티(천계성전, 天啓聖典)라고도 불려. 사람이 상상해서 쓴 것이 아니라 신의 계시를 받고 문자로 기록한 신화라는 뜻이야.
아: 응응.
흑: 크툴루 신화는 우주 규모의 장대한 신들과, 그 존재들이 초래하는 근원적인 공포를 이야기하는 창작신화지만……설령 모형정원에 소환되었다 해도 그 힘을 완전히 발휘할 수는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요: 음~……. 질문에 있는 기프트 게임은 분명 주최자 권한이겠지? 신앙도 공적도 모자라면 어렵지 않을까?
아: 그렇네. 크툴루 신화와 관련된 이름의 커뮤니티가 있었다 해도 단순한 우연 같은 게 아닐까?
흑: …….
이: …….
아: 그, 그러니까 왜 그렇게 꺼림칙한 표정을 짓는데?!
흑: 아뇨……. 이건 두 분께는 알리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이: 《노 네임》이 지역지배자로 임명되고 나서 《포레스 가로》에게 시달렸던 지역 주민들을 정리했었거든. 어딜 봐도,
이: 《루루 리에》라는 이름의 커뮤니티가 보이지 않았어.
아, 요: ……뭐라고?
흑: 서류 상으로는 존재했어요. 그렇지만 토지, 흔적, 인근 주민들의 기억에서 《루루 리에》라는 커뮤니티가 말끔히 사라져 있었던 겁니다.
요: 주민들의 기억에서도?!
아: 거짓말이지?!
이: 거짓말이 아냐. 처음부터 아가씨도 《루루 리에》의 존재를 잊고 있었잖아.
아: ??!!
흑: 이상하게 생각한 흑토끼와 이자요이 씨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루루 리에》와 교우나 거래 관게가 있었던 커뮤니티에서 원인 불명의 실종자가 점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심지어 그 가족이나 동지들은 우리가 지적할 때까지 동료가 행방불명이 된 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어.
아: 자, 잠깐 기다려! 평범하게 무서운데?!
요: 이, 이런 게 코스믹 호러……?!
흑: 엄중한 사태라고 본 흑토끼와 이자요이 씨는, 상층에 돌아가기 직전이었던 백야차 님께 모든 일을 보고했습니다.
이: 그랬더니 그 녀석이 돌아가려던 준비도 갑자기 멈추고선, 본 적 없는 심각한 표정으로 '여기서 움직이지 마라'라고 말한 다음 한나절 이상은 돌아오지 않았어.
요: 그, 그래서?
흑: 결론을 말하자면……《루루 리에》 이외의 실종자는 모두 백야차 님께서 데려오셨습니다.
이: 하지만 어디에서 데려왔는지, 누구에게서 데려왔는지, 어떻게 데려왔는지는 끝까지 말하지 않았어.
요: 실종자한테 물어보면 됐잖아.
흑: 그게……, 실종됐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행방불명됐었다고 인식하고 있지 않았어요.
아: ……잡혀간 동안의 기억이 없었다는 거야?
이: 아니야. 녀석들은 요 몇 달 동안 동료들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증언했거든.
요: ㅇ, 예?!
아: 무슨 말이야?!
이: 말 그대로야. 행방불명이었던 녀석들은 동료와 함께 기프트 게임을 운영하거나, 도전하는 등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어. 게다가 가장 최근의 대사건이었던 마왕연맹의 침공도 알고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동료들과 이야기도 했었다고 증언했어.
흑: 하지만 어떤 기록을 뒤져 봐도, '실종자'는 모형정원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아, 요: ……와우.
이: 결국 실종자가 어디에 갇혀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 채 마무리됐지.
흑: 백야차 님께 아무리 사실을 여쭤 봐도 '이 일은 잊어버려라'라는 말만 반복하시고……심하게 지쳐 있으신 것 같아서 그 이상은 묻지 못했습니다.
이: 다만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게 있어. 최강의 계층지배자인 백야왕은 우리들이 모르는 무언가와 싸웠고, 목숨을 걸고 실종자를 구출해 왔다고. 그건 크툴루의 신들일지도 모르고, 그 외의 마왕일지도 몰라. 지금까지 분명 누구의 입에도 오르지 않았을.
요: ……그런가.
아: 으으……. 아무리 애써도 《루루 리에》가 기억나지 않는데……!
이: 와하하! 아예 잊어버려! 그게 제일 좋은 요법이니까!
흑: 다음으로 가시죠, 다음!
Q3. 이자요이, 요우, 아스카, 흑토끼 네 사람 각자의 모닝 루틴을 알고 싶습니다.
이: ……이런 걸 알아서 뭐가 재밌는데?
흑: 독자 서비스라구요오오오오옷!!! (파앙!!)
요: 나, 난 뭐지?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는 거?
아: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심신을 조정하고 있다면 모닝 루틴에 해당되지 않을까?
요: 리리가 짜 주는 식단에 참견할 여지는 없어. 다채로운 아침 식사가 좋아!
아: 후후, 그럼 아니겠네.
이: 그럼 아가씨는? 아침에 약하잖아?
아: 맞아. 그래서 매일 아침 거울과 씨름하고 있어.
흑, 이, 요: ……왜?
아: 매일 아침마다 거울과 씨름하고 있다고!
이: 진짜냐.
요: 거, 거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어?
아: 내 얼굴이 아침에 얼마나 처참해져 있는지를 확인하고 분노를 충전해. 그럼 희뿌옇던 머릿속이 말끔해지면서, '하루의 시작이 이러면 안 되지!' 하고 힘이 차오르는 거야!
흑: 과, 과연! 아스카 씨다운 모닝 루틴입니다!
이: 아가씨의 반골정신이 낳은 습관이군.
요: 이유를 듣고 보니 납득하게 됐어…….
아: 그러면 이자요이 군은?
이: 그런 걸 물어봐도 뭐……. 모형정원에 오기 전에 매일 아침 우유를 마셨던 것쯤일까?
요: 뭐야 그거, 의외다.
흑: 그런 습관이?!
아: 모형정원에 오고 나서는 그런 낌새가 한 번도 안 보였잖아. 산양유는 있었는데.
이: 됐어. 유제품은 한창 자라는 애들이나 먹는 거야. 10마리밖에 없었으니까 리리네 애들한테 양보하는 게 더 유용했다니까.
아: 아, 그래서……. 후후. 정말 이자요이 군은 아이들한테는 무진장 헤프다니까.
이: 마음대로 말하시든가. 흑토끼는 뭐 없어?
흑: 좋은 질문입니다!! 흑토끼에게는 독자 여러분께도 추천하는 비장의 모닝 루틴이 있답니다!!
요: 오오~?
이: 대담하게 나왔구만.
아: 재밌을 것 같네. 내 거울싸움과 비교해서 어떤 게 독자들에게 유용한지……승부하도록 하죠!
흑: 바라는 바입니다!
요: (뭔가 시작됐는데. 무슨 텐션이지?)
이: (흥미진진하니까 끝까지 들어 보자.)
흑: 공개합니다! 독자 분들께 추천하는, 흑토끼의 모닝 루틴은……!
아: (꿀꺽)
요우: (우물우물)
흑: 토끼 귀를 팔자로 펴는 것입니다!
이, 아, 요: …….
흑: 훗훗후. 이 모닝 루틴을 시행함으로써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아침의 찌뿌둥한 기분을 해소할 수 있죠! 개운한 기상과 매끈한 피부를
이, 요: 쿠도 아스카 승리!!
흑: 뭐라구요?!!
아: 후후, 작전에 걸렸구나, 흑토끼. 토끼 귀가 나 있는 독자는 거의 0%야!!
흑: 뭐, 뭐라구요?! 1%쯤이라고요?!
이: 1%도 안 돼.
흑: 0.1%?!
이: 시끄러. 그 전에 트롤링 시도하지 마.
흑: 안 했는데요?!
아: (아, 무자각으로 할 수는 있구나.)
요: 다음으로 가자, 다음.
Q4. 문고판 《쏴라, 별빛보다 빠르게!》의 권두 컬러 일러스트에서 요우가 두르고 있던 날개 달린 갑주는 무슨 환수인가요?
Q5. 그리고 요우는 생명의 목록을 무기로 바꿀 때 레그 아머를 쓰는 일이 많은데, 이건 요우의 의사로 변형시킬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환수에 따라 어떤 무기가 되는지가 정해져 있는 건가요?
흑: 그러고 보면 그 무장이 궁금했었어요!
아: 대붕금시조에 연이은 전신 무장! 정말 멋졌지!
이: ……그래서 무슨 환수였어?
요: ……무슨 환수였지?
흑, 아: 엥?!
요: 그, 그게, 언제 썼는지는 기억나! 루이루이나 잭 같은 사람들이랑 함께 아지다카하를 마모시킬 때 썼을 거야!
흑: 본편에 안 나왔다는 건 이자요이 씨와 크로아 님께 카메라가 가 있던 때였겠죠?
요: 아마도!
아: 왜 그런 씬을 컬러로 그렸던 거야……?!
이: 진정하고 상황을 되짚어 봐.
요: 분명 그때……잭이 악마의 창염으로 공격하고, 3배쯤 되는 불꽃의 파동으로 반격당했었어.
이: ……아지 자식, 아직도 숨겨 둔 기술이 있었던 건가.
아: 그, 그래서?
요: 잭과 페이스리스 씨는 피했었지만, 루이루이만이 아직 도망치던 중이었었지. 루이루이가 죽으면 일격 이탈 작전이 파탄나니까 그를 감싸기 위해서 얼떨결에 조합했던 게 그 무장이었을 것 같아.
이: ……호호오?
아: 그 말은, 불꽃에 내성이 있는 환수?
요우: 아니야. 그때는 대량의 물로 상쇄했어. 수증기에서 물가의 냄새가 났으니까 바닷물이었을 거라 봐.
흑: 그렇다면 바다와 관련된 환수……아니면 신수일지도 모르겠네요.
요: 아마도. 전신무장은 아주 강한 짐승이 아니면 안 나오니까.
이: 거기까지 기억하면서 무슨 환수였는지는 모른단 거냐.
요: 그 직후에 용의 그림자로 맹공당했으니까, 곧바로 마르코시아스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거든…….
아: 어머어머, 그럼 어쩔 수 없었겠네.
흑: 다른 질문인 무기의 종류는 어떤가요? 요우 씨가 원하는 형태로 변화시킬 수 있나요?
요: ……과연 어떨까?
이: 야.
요: 농담이야. 무기의 종류는 모방한 종족의 특징이나 영격의 규모에도 좌우되는 거 아닐까? 페가수스는 장비가 한정되어 있지만, 기린은 창 외에도 다른 형태가 있고.
이: 헤에? 그럼 카스카베한테 페이스리스급의 다양한 무기가 있다면 전략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었다는 건가.
요: ……흥. 그건 맞지만, 나한테는 친구하고 싶은 환수 리스트가 있어. 그러니까 환수의 지식량으로는 지지 않아.
아: 후후, 그렇지. 그럼 골랐던 환수 중에 레그 아머가 많았던 건 우연이겠네.
요: 그건 아냐. 독자가 보지 않는 곳에서 이것저것 시험하고 있어. 특히 마르코시어스는 여러 방면으로 시도한 결과. 맥스웰의 공간 도약에 대항하기 위해서, 미래예지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환수이면서 사지에 장착할 수 있는 무기가 필요했거든.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실전에서뿐이지만 말야.
아: 어머나, 그래?
이: 감 잡았다. 기린으로 창을 만들어 봤지만 생각보다 쓰기가 어려웠고, 그렇다고 무기를 다루는 연습은 하기 싫으니까 주먹이나 발차기로 싸울 수 있는 단순한 무기가 필요했던 거지?
요: 뜨끔
흑: 그럼 레그 아머 쪽 무구를 즐겨 사용하셨던 이유는 요우 씨의 취향이었다는 얘기군요!
요: 그, 그렇겠지~?
이: 그나저나 예상 외로 좋은 이야길 들었는걸.
흑: 어래? 생명의 목록에 그렇게까지 관심이 있으셨나요?
이: 아냐아냐. 카스카베가 루이루이를 구했다는 거 말야. 이 말이 진짜라면 카스카베는 루이루이의 생명의 은인 아니겠어?
아: 아.
요: 응?
흑: 저, 정말이네요……!
이: 울궈먹기 좋은 놀림거리가 생겼는데, 이거.
아: 후후, 그렇네. 이 주제로 당분간은 재밌게 놀 수 있겠어.
흑: 제 1회 무대 뒤 뒷이야기는 여기까지!
이: 다음에는 좀더 세계관이나 용어 해설을 하라는군.
아: 끝나고 보니, 우리 잡담만 했었네…….
요: 난 이런 식이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재밌었고. 우물우물
흑: YES! 질문 코너에서는 지금처럼 '캐릭터들의 소소한 취미나 다른 프로필 내용을 알고 싶다!' 같은 것들이나, '이 용어·커뮤니티·세계관·은혜를 알고 싶다!' '다음에는 이런 캐릭터들이 대화하는 것도 보고 싶다!' 등등도 응모받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희망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이 포스팅의 댓글창에 적어 주신다면 최대한 답해 드리려고 하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차기 갱신은 2월 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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